사설탐정

• 목록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숙소는 양양에 있는 베리트 펜션

아담한 가성비 펜션. 창가에 욕조 있고 월풀이고 그런 곳은 굳이 가지 않았다

오션뷰면 되지 뭐

바다가 바로 보인다

그런데 바다와의 사이에 찻길이 있다

낮에는 신호가 걸리면 조용하고 아니면 차 다니는 소리 좀 들리고

옥상에는 그네 의자

나름 꾸며 놓음

저녁 먹기 전에 설악산 신흥사에 다녀옴

설악산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사뿐사뿐 가면 됨

길 따라 쭉 더 가면 흔들바위와 울산바위가 있는 길

산세가 좋았다

펜션으로 돌아왔다

1층에 바베큐장. 숯과 철망 등 기본 도구는 추가 요금내면 숯불 붙여서 준비해주심

고기와 채소, 김치 등 잘 구워서 먹었다

설겆이하고 고구마도 냠냠

문을 열어놓았는데

해변에 텐트치고 자는 사람, 불꽃을 터뜨리는 사람들 있었다

옥상에서 보는 야경 좋다

바다로 나가보자

해변의 한 쪽은 몽돌 해변

걷는다

또 걷는다

계속 걷는다

난데없이 브이 포즈

바다를 향한 그네

앉아본다

요건 왠지 좀 무서움

잘 보면 북두칠성

해변에 솟대가?

걷는다

배가 있네

어디 가지?

음...

전화해서 물어보렴

돌아오란다

구름 속에서

방에서 일출은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