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사설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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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탐정이 되었다 -신정동926-33을 찾아- 백강 노문영 탐정이란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 믿음을 바탕으로 신속 정확하게 의뢰 내용을 처리해주는 사람이다

이번에 이 번지 집이 어디에 위치하며 어떤 형태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그 어떤 정보도 없이 단지 번지 숫자만 알고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공인중개사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일체 묻지 않고 오직 혼자의 힘으로 찾아나서는 길은 쉽지가결코 않았다 번지수를 일일이 확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어쨌든 해당 번지수와 가까운 집을 찾아서 한집 한집 번지수를 확인하면서 찾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작업이 장난이 아니었다 대개가 비슷비슷한 집들이어서 확인하는데에도 쉽지가 않았고, 까딱 헤찰하면은 어긋나버려 다시 헤매야 하기도 하였다 어쨌든 탐정 업무이기 때문에 남에게 발설도 못하고 혼자 몰래 찾아야 하는 애로를 실제로 체험해 본 귀한 시간이었다 어렵게 목적지를 찾았을때 기쁨이란 것은 참으로 지금까지 피로감이 싹 가실 정도였으니 말이다!